제138화 「벋음」 1. 정한 데가 단단해야 벋는다 다음 달 공연의 첫 리허설이었다. 같은 방, 104석, 지난달 못 온 사람들의 자리. 소율은 이번엔 뼈대를 먼저 다 정해 두기로 했다. 조성도, 템포도, 곡과 곡을 잇는 순서도 종이에 적어 못을 박듯 굳혔다. 딱 두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