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2화 「오름」 소율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폰을 켜지 않았다. 대신 창을 열고 물 한 컵을 마셨다. 어제 자정에 문을 연 곡이 밤새 저 혼자 어디까지 걸어갔는지, 숫자를 먼저 보면 그 숫자에 마음이 매일 것 같아서였다. 커피를 내리고 나서야 화면을 열었다. 재생수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