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4화 「치름」 1. 한 번뿐인 저녁 공연장 문은 6시 반에 열렸다. 소율은 무대 옆 좁은 통로에 서서 사람들이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다. 의자 다리가 바닥에 끌리는 소리, 외투를 벗어 무릎에 얹는 소리, 낮게 주고받는 말소리. 어제 리허설에서 담요와 코트를 얹어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