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 드룹제어
-
[영겁의 새벽] 제130화 - 맡김제130화 「맡김」 1. 반을 비워 두는 노래 공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날, 소율은 후렴 직전의 그 여린 반 박에서 자꾸 손을 놓지 못했다. 어제 정한 대로 거의 안 내는 속삭임으로 부르다가, 뒷줄이 걱정되어 자기도 모르게 반음쯤 소리를 얹어 채웠다. 건반이 연주를…
-
[영겁의 새벽] 제129화 - 기울임제129화 「기울임」 1. 빈 방에서 정한 소리 소율이 어제 정한 그 반 박을 다시 불러 보려는데, 음향 담당이 객석 한가운데 서서 손뼉을 한 번 쳤다. 소리는 0.8초 만에 잦아들었다. 그가 고개를 갸웃하더니 소율을 돌아보았다. "이 방, 지금 비어 있잖아요." 그가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