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화 - 첫걸음 1. 오진우는 거울 앞에 서서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. 30년 동안 물류회사에서 입었던 것과는 다른, 새 넥타이였다. 현수가 어제 사다 준 것이었다. "아버지, 이거 입으세요. 첫 출근인데." 아들의 말에 진우는 쓴웃음을 지었다. 쉰둘에 첫 출근이라니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