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8화 「고요」 1. 가장 여린 소리가 가장 멀리 간다 소율은 무대 한가운데 서서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. 세션 셋도 손을 내려놓았다. 낮은 천장과 오래된 나무벽이 만드는 방은 손뼉 한 번이 0.8초 만에 잦아드는 방이었고, 지금은 그 잔향조차 잦아든 뒤라 방 전…